한국하니웰(대표 박윤규)이 국내업체들의 공장 중국이전으로 주력제품이던 공장자동화기기와 제어기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자동차용 센서 사업부문에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센서 사업부문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호조로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그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자동차의 편의성과 안정성에 대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자동차용 센서 시장을 폭발적으로 확대시킬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천안연구소에서 활동중인 하니웰 본사 소속의 ‘글로벌 디자인센터’와 자체 연구소를 적극 활용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더욱 밀접한 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현재 천안연구소에는 20여명의 전문 연구개발 인력이 ABS센서를 비롯한 콤퍼지션센서 등의 자동차 관련 AOB(Automotive On Board)센서를 개발했으며 현재도 15개 이상의 센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삼성자동차·GM대우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에 모듈을 공급하는 전장업체들에도 제품을 채택하고 있다.
이 회사의 김송학 전무는 “한국하니웰은 앞으로도 빌딩제어시스템을 비롯해 공장자동화시스템 등의 시스템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는 동시에 자동차용 센서 사업부문을 성장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