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주도형 발전전략 추진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국가균형발전 추진’ ‘동북아 경제중심국가로의 발전’ 등이 혁신주도형 3대 성장전략으로 제시됐다.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27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21세기경영인클럽 2003 제주포럼’에서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혁신주도형 발전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80∼90년대 노동과 자본의 투입증대를 통해 성장을 이끈 투입주도형 전략은 한계에 봉착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장관은 혁신주도형 성장전략 추진을 위한 3대 과제로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국가균형발전 추진 △동북아 경제중심국가로의 발전 등을 들었으며, 3대 현안으로 △IT를 활용한 디지털경제 추진 △대일 무역적자 해소 △제조업 공동화 대응 등을 꼽았다.

 윤 장관은 또한 “국민소득 2만달러 진입을 위한 가장 큰 걸림돌은 급격한 고령화 추세”라며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4배나 빨리 초고령화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제의 역동성이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