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정보통신, ‘글로윈 테크놀로지’로 사명 변경

 남용현 하이퍼정보통신 사장은 대덕밸리 21세기 미래지향적 IT 전문기업의 이미지 확립과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위상정립을 위해 오는 9월중 임시주총을 거쳐 사명을 ‘글로윈 테크놀로지’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최근 새로운 사명을 찾기 위해 공모를 실시한 하이퍼정보통신은 이번 사명변경으로 사업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생산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경영이념을 실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하이퍼정보통신의 새로운 사명인 글로윈테크놀로지는 ‘글로벌(Global)+윈(Win)의 합성으로 ‘We Shall be Global Winner’라는 회사의 모토를 표현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사명변경과 함께 기존 DVR, PDA, ADSL, 충전기 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업 외에 VoIP, GPS & GPS 애플리케이션 등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04년에는 현재 매출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OEM사업의 비중을 60% 이하로 낮추고 신규사업을 4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용현 사장은 “구조조정이 완료되는 8월부터는 월간 손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 이며 “사명변경을 계기로 세계적인 수준의 IT 핵심역량 확보와 함께 관련 신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등 IT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