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720선에 육박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 지수는 전일보다 12.71포인트(1.80%) 상승한 717.80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상승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395억원 매수 우위로 사흘째 ‘사자’를 이어갔고 기관도 1216억원 프로그램 순매수 속에 677억원 매수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1117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포스코는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1.43%(2000원) 오른 14만2000원을 기록, 최근 1년의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가 2.45%(1만원) 오른 41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텔레콤은 4.93% 올라 포스코 지분 매입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현대차는 장기파업 우려 속에서도 2.48% 올랐으며 LG전자도 6.25%나 상승했다.
코스닥시장도 5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1.37포인트(2.8%) 오른 50.3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1일 49.49로 떨어진 뒤 꼭 1주일 만에 50선을 회복한 것이다. 다음과 옥션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NHN과 네오위즈가 각각 10.56%, 10.38% 오르는 등 인터넷 종목들의 기술적 반등이 두드러졌으며 웹젠 역시 10.56%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 26일 오상수 전 사장의 법정 구속이 결정된 새롬기술 역시 8.99%가 올랐으나 하나로통신(-2.86%), LG텔레콤(-1.33%), 플레너스(-1.07%)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