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중소기업 홈페이지 제작 사업 펼쳐

 ‘저렴한 비용에 홈페이지 장만하세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의 일환으로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를 하는 ‘코참비즈 웹호스팅 사업’을 내달부터 펼친다. 웹호스팅 업체인 오늘과내일(대표 이인우 http://www.tt.co.kr)과 손잡고 전개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무료로 제공해온 정형화된 단순 홈페이지 지원방식에서 탈피, 기업의 입맛에 맞도록 다양한 유형을 개발해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한상의측은 우선 홈페이지 형태를 크게 △보급형 △일반형 △쇼핑몰형 △주문형 등으로 다양화했으며 비용도 최소 8만원대에서 수백∼수천만원대까지 설정했다. 이 가운데 쇼핑몰형의 경우는 전자결제·보안인증 등 모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이미 운영하고 있는 ‘IT화 콜센터(0505-557-0500)’를 통해 중소기업이 홈페이지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기교육과 함께 관리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정보데이터베이스인 코참비즈(http://www.korchambiz.net)에 등록된 15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며 이후 모든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의는 이번 사업과 관련, 31일 오늘과내일과 사업개시식을 갖는다.

 대한상의 최선규 상무는 “자체 조사결과 15만여 코참비즈 등록사 가운데 홈페이지가 있는 업체는 4만8000여개에 그치는 등 여전히 매우 미진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홈페이지를 갖게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