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 자동차용 DVD플레이어 시장 진출

 

 디브이에스(대표 이병현 http://www.dvs.co.kr)는 가정용 DVD플레이어 로더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DVD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부터 중국업체들이 가정용 DVD시장에서 저가공세를 펼쳐 과당경쟁이 펼쳐지고 수익성이 하락함에 따라 매출원 다양화와 고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진출이유를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현재 평택공장에 월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확보했으며,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점차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우선 사업초기 카오디오 애프터마켓(After-market)을 공략해 초기단계인 자동차용 DVD시장을 선점하고, 장기적으로는 비포어마켓(Before market)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외 대형 전장업체들에 대한 제품 공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품 메이커로부터 자동차용 DVD 로더제품 공급을 요청받아 제품 승인과정에 있으며, 제품 승인이 통과돼 공급할 경우 파나소닉·알파인 등 자동차용 카오디오 선두업체들과 대등한 수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의 심송 상무는 “세계 자동차용 DVD시장은 올해 600만대에서 2005년 1500만대로 연평균 5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기술이 필요한 차량용 DVD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한 가정용 DVD시장에서의 수익성 저하를 만회하는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