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지원기관 12월 오픈`

차세대 e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부상한 웹서비스를 정부 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한 웹서비스 지원기관이 설립된다.

 29일 한국전산원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웹서비스의 산업분야 적용이 활발해지면서 효율적인 이용환경의 조성과 외국 기업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웹서비스 등록 및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웹서비스등록관리센터(WSRC·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오는 12월 개소 예정인 이 기관은 WSDL·SOAP 등과 함께 웹서비스 핵심기술인 등록저장소(UDDI) 정보의 등록 및 관리를 도맡게 된다.

 WSRC는 특히 정부가 최근 전자정부 프로젝트에 웹서비스를 도입키로 하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로드맵 작업반을 통해 웹서비스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출범과 함께 전자정부의 핵심사업 기반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전산원 관계자는 “WSRC의 설립은 향후 웹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국내시장에 진출하는 외국 기업과의 UDDI서비스 주도권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연말 시범적용에 나서고 향후 전자정부의 시스템·서비스 통합을 위한 방안으로 웹서비스가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