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구영보)는 출범 3주년을 기념하고 우표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엿새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2003 대한민국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1954년 첫 선을 보인 뒤 올해로 46돌을 맞는 우표전시회는 한층 다채로운 우표작품을 소개, 전시함으로써 우표가 지닌 축소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는 1일 개막식에서 우표전시회 우수입상자 시상식이 거행되는 것을 비롯, 행사기간에는 인기연예인들의 공연·사인회와 독서대 선물잔치, 축하공연·인형극, 작가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또 지난 1884년 이래 119년 우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표사 전시회도 마련되고, 참관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