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제주도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제7회 ‘벤처 CEO 서머스쿨’을 개최한다.
벤처 CEO 서머스쿨은 벤처기업 CEO의 창조성 개발 및 비전 형성에 도움을 줄 포럼과 강연, 신생 벤처기업 대표들이 직면할 경영상의 어려움에 대해 대표 벤처기업 CEO들이 처방전을 내리는 ‘벤처클리닉’ 등으로 진행된다.
첫날은 ‘한국의 기술혁신 전략과 기업성장의 원천’을 주제로 하는 ‘벤처CEO포럼’이 열린다.
최영락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이 주제강연을 하고 기술과가치 임윤철 대표, 컴텍코리아 노학영 대표, 한양대 한정화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둘째날에는 세계전략연구소 이영권 박사가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른 CEO의 자질’을 주제로 강연하고, 오후에는 ‘벤처클리닉’이 진행된다. 벤처클리닉은 경영상의 어려움이나 난관에 부딪친 벤처 CEO에게 선배 CEO들이 전문 닥터가 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비슷한 경험을 한 선배 벤처기업인의 진단과 처방 등을 통해 신생 벤처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리다.
셋째날은 중소기업청 유창무 청장이 ‘M&A 활성화 방안’에 관한 주제로 특강하고 지방 벤처기업 CEO들과 국가 균형발전 방향에 관한 간담회도 진행된다.
장흥순 회장은 “이번 서머스쿨은 벤처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의 근본정신인 ‘도전’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기회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