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도로 및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총사업비 98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도시지역 60㎡를 대상으로 항공사진 촬영과 시설물 탐사, 수치지도 제작 등 GIS 구축을 본격화해 오는 200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785㎞에 이르는 도로시설물을 비롯해 500㎞의 상수도시설물, 181㎞의 하수도시설물에 대한 현황 조사 및 탐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 98년 제작된 수치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갱신하고 확장된 도시지역의 수치지도를 추가, 신규지도 제작을 완료해 오는 2006년부터 활용할 방침이다.
아산시는 GIS 구축을 통해 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중복된 공사·보수에 따른 예산낭비, 주민 불편 최소화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