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차세대 성장동력과 관련한 지식기반 및 부품소재 분야의 투자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1일부터 이들 분야의 산기반자금 대출금리를 기존의 5.5%에서 4.9%로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로 중소기업대상 시중금리와 산기반자금 금리의 차이가 기존 0.7%포인트 정도에서 1.3%포인트 수준으로 확대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최근 기업 설비투자 부진이 성장잠재력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게 됨에 따라 정책금리인하를 통해 기업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부처와 금리인하를 협의해 왔다”며 “우선 부품소재 및 지식기반산업 분야부터 금리를 인하하고 지역산업 및 산업인프라 구축 분야 등 나머지 분야에 대해서도 추후 인하문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부품소재 및 지식기반산업과 지역산업 등 차세대 성장잠재력 확충과 관련된 분야의 장기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산업기반자금 규모를 올해보다 1500억원 증액된 51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하고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