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혈당측정기 개발

 아이센스(대표 차근식 http://www.i-SENS.com)는 31일 바이오센서 기술을 이용해 0.5㎕ 이하의 적은 혈액으로 5초 안에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혈당측정기 ‘케어센스’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케어센스는 검사시험지와 판독기, 채혈기로 구성됐으며 팔뚝 등에서 0.5㎕(1㎕는 100만분의 1ℓ)의 혈액이 나오게 한 뒤 판독기에 끼운 검사시험지를 혈액에 갖다 대면 판독기가 혈당수치를 읽도록 설계됐다.

 아이센스가 개발한 바이오센서는 검사시험지가 0.5㎕ 이하 혈액을 빨아들이게 하고 검사시험지에 붙인 효소가 흡입된 혈액 속에 있는 당과 반응하게 한다. 또 당이 산화되면서 전류가 발생하면 전류의 크기가 혈당치와 비례한다는 점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해 내는 기술이다.

 이 센서의 측정범위는 혈액 1㎗(0.1ℓ)당 혈당 20∼600㎎까지다. 이 제품은 기존 혈당기와 달리 손가락에 비해 신경조직이 적어 고통이 덜한 팔뚝이나 허벅지 등에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