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네트워크를 책임지겠습니다.”
서울 광장동 테크노마트 7층에 자리잡은 협진(대표 김장섭)은 네트워크 장비 도·소매 매장이다. 캐이블은 물론 허브, 인터넷 공유기, 랜카드, 액세스 포인트 등 대부분의 네트워크 장비를 취급한다.
이 매장의 가장 큰 장점은 오랫동안 매장을 운영하고 장비를 설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서비스까지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 제품의 교환이나 애프터서비스가 철저한 것도 단골고객이 많은 이유다.
제품 구입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에 대한 문의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매장 주인 김장섭씨(30)가 10년간 체득한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의 집안 식구 대부분이 20년 전부터 세운상가·용산전자상가 등지에서 케이블과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판매해온 덕택에 일찍부터 네트워크 장비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기술이 축적된 셈이다. 그는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98년부터 테크노마트에서 네트워크 매장을 운영해오고 잇다.
“네트워크 장비도 유행에 민감한 편이어서 최근에는 이동이 쉽고 사용이 편리한 무선랜이 제품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최근 무선랜 제품 장비인 넷기어와 리넷의 총판점과 대리점으로 각각 등록, 최소한 두 제품에 대해서는 다른 매장에 비해 10∼20% 저렴하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무선랜 설치가 늘고 있어 필요한 경우 가정이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설치도 돕고 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네트워크와 관련된 사항에는 언제든지 친절하게 서비스하겠다”며 서비스 제일주의를 거듭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