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아이스크림이나 청량음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슈퍼나 할인점에 가면 형형색색, 가지각색 맛의 아이스크림이 넘쳐나지만 엄마가 직접 재료를 준비해 정성스레 만든 아이스크림은 아이들에게 ‘맛’ 이상이다.
아이스크림 제조는 간단한 기구만 갖추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CJ홈쇼핑(http://www.cjmall.com)은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미국 라이벌(Rival)사의 ‘생과일 아이스크림메이커(판매가 5만9900원)’를 판매, 시간당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인삼, 커피, 녹차 등 다양한 재료를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선택해 무설탕, 저지방의 건강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어 당뇨환자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다.
냉동용기를 8시간 정도 얼린 후에 아이스크림 재료를 갈아서 회전판이 회전하고 있는 상태의 냉동용기에 투입하면 15∼20분 후에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셔벗이나 슬러시 등 색다른 디저트를 만들 수도 있다. 주스에 우유, 설탕을 약간만 넣으면 셔벗이 되고, 물만 넣고 돌리면 빙수가 완성된다. 가벼운 칵테일인 피나콜라다도 가능하다.
CJ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 CJ몰도 다양한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선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쿠진아트 오토매틱 아이스크림 메이커 ICE20K(판매가 11만5000원)’는 1.7L 용량의 대형 냉동용기를 사용, 한번에 많은 양의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게 특징. 또 냉동용기의 이중방열벽 사이에 냉각액이 포함돼 있어 빠르게 만들어지고 쉽게 냉동된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