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이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수요기술세미나’가 최신 정보기술 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요기술세미나는 한국전산원이 부서간 기술정보 공유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에 1시간 동안 진행하는 세미나다.
매주 20∼30여명의 직원이 참석, 최신 정보기술 동향과 정책 방향 등에 관해 학습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는데 70% 정도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데다 세미나 내용이 깊이있고 수준이 높아 관심있는 외부인들도 가끔 참여하는 추세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XML이나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관련 강의는 시간을 늘려 장기강의로 진행할 정도다.
그동안 정보기술 아키텍처 개론, 기술참조모델과 표준프로파일, KMS 구축 및활성화 방안, 닷넷 프레임워크, e비즈를 위한 EAI 구축전략, P2P의 개념 및 분류, XML을 이용한 UML 모델링, 미들웨어 및 코바, 사이버테러와 시큐어OS 등 다양한 정보기술 관련 내용이 소개됐다.
하반기에도 ATM MPLS,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 현황, 공공정보화 사업에서의 BSC를 이용한 성과 측정, 리스크 매니지먼트, PMO 등의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산원 정보화표준부 류광택 부장은 “본 세미나는 전산원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호응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내용이 알차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공개세미나로 확대개편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