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 컴퓨터 1대당 학생 수 꾸준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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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초중고교의 컴퓨터 1대당 평균학생수가 매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발간한 ‘2003년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컴퓨터 1대당 학생은 지난 91년 51.8명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1년 10.0명, 2002년 8.3명, 2003년 8.0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결과는 2001년 교육정보화 지원정책이 본격화되고 지난해부터 적용된 제7차 교육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 활용수업을 명문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학교의 컴퓨터 1대당 학생은 2000년 10.6명, 2001년 7.1명, 2003년 6.1명으로 꾸준하게 줄어들어 10년 전인 91년 65.7명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의 경우에도 일반계와 실업계 모두 컴퓨터 1대당 학생수가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컴퓨터 1대당 학생은 91년 103.5명에서 2000년 11.7명으로 10년간 감소율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비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는 5.9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계 고등학교의 컴퓨터 1대당 학생은 91년 27.5명에서 2000년 3.6명으로 감소했고 올해 현재 2.2명으로 조사됐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각급 학교의 컴퓨터 1대당 학생 수(단위:명)

 

 

 구분 초등학교 중학교 일반계 고교 실업계 고교

 1991년 54.8 65.7 103.5 27.5

 1992년 44.8 55.1 74.9 21.0

1993년 39.3 47.9 60.8 19.2

 1994년 31.8 43.1 47.3 18.3

 1995년 27.0 34.4 41.3 13.6

 1996년 25.8 28.3 37.0 11.0

 1997년 23.1 23.1 30.9 8.0

 1998년 19.3 19.5 (12.2)

 1999년 14.1 11.3 14.5 4.1

 2000년 14.4 10.6 11.7 3.6

 2001년 10.0 7.1 7.5 2.7

 2002년 8.3 6.2 7.5 2.7

2003년 8.0 6.1 5.9 2.2

 ※98년은 일반계 고등학교와 실업계 고등학교를 합한 숫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