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제약(대표 김남학)이 ‘스피드 경영과 영업력 향상’을 겨냥한 중장기 정보화계획(ISP)을 수립했다.
한화제약은 최근 중장기 정보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기존 정보시스템의 재구축과 함께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그룹웨어 등 신규 시스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ISP는 △수주-출하에 이르는 실시간 정보체계 구축과 과학적인 영업성과 분석 및 관리 △IT인프라를 활용한 전략수립 및 의사결정 지원 △고객지향적인 통합시스템 구현 △안정적인 IT인프라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85년부터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해온 한화제약은 향후 IT인프라의 통합 및 효율화작업을 통해 사내 정보취합 및 의사소통의 효율화, 데이터통합, 업무프로세스혁신, 결산처리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화제약은 오는 3분기부터 1년 동안 ERP와 그룹웨어를 도입하고 홈페이지(http://www.hanwhapharma.co.kr) 개선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 영업자동화(SFA)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05년에는 다차원분석(OLAP)·비즈니스인텔리전스(BI)를 적용한 분석시스템과 임원정보시스템(EIS)을 구축하고 2006년 기업포털(EP)를 구현, 중장기 정보화 비전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