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건설과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사성폐기물 안전규제팀’이 본격 가동된다.
과기부는 원자력안전심의관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방사성폐기물 안전규제팀을 설치하고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 안전규제팀은 원자력안전심의관을 중심으로 방사선안전과장을 안전규제팀장, 원자력정책과장을 양성자가속기 추진팀장으로 구성하고 원자력안전기술원 및 원자력연구소 양성자가속기 추진사업단 등이 참여한다. 이 팀은 방사성폐기물안전에 대한 인허가 사안을 준비하고 양성자가속기사업과 부안군 지역 지원사업을 돕게 된다.
과기부는 이 팀의 가동과 함께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안전성 심사 추진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에 따라 △방사성폐기물 안전규제체제 구축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성능목표 설정 △안전규제 관계법령 및 기술기준 완비 △안전성 검증평가기술 개발 등 추진대책의 세부 내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또 양성자가속기사업 및 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성자가속기 추진계획’도 수립해 양성자가속기 사업의 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