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 상품대상 추천작]8월 1주

<총평>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추천작 8월 첫주에는 소프트4소프트의 ‘리조트 포 자바’와 나우정보통신의 ‘마하 i텝스’, 미디어캔버스의 ‘눈탱앰프 2.51’, 테르텐의 ‘미디어셸 1.0’ 등 4개 제품이 소개됐다.

 이번 추천작 가운데는 기업의 프로젝트나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에 필요한 관리 솔루션이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끈다. ‘리조트 포 자바’는 자바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품질을 관리해 주는 품질 관리 소프트웨어고 ‘마하 i텝스’는 프로젝트의 프로세스를 관리, 올바른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그런가하면 ‘미디어셸 1.0’은 인터넷의 킬러애플리케이션인 각종 디지털콘텐츠를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소프트4소프트의 ‘리조트 포 자바’>

 소프트4소프트(대표 이헌기 http://www.soft4soft.com)의 ‘리조트 포 자바(RESORT for Java)’는 자바 코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구현 초기부터 통합 테스팅까지의 전 개발과정에서 분석, 시험해 저비용, 고품질, 고성능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품질 통합 도구다.

 이 제품은 자바로 개발된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UML문서화할 수 있으며 자바 코딩 표준화를 점검하는데서부터 자바 프로그램의 품질을 검증하거나 자바 프로그램의 테스팅까지 모든 분야에 쓰인다.

 ‘리조트 포 자바’는 단순한 분석 업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표준화 작업이나 외주 관리 분야, 품질 검증 및 확인작업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개발 생산성과 소프트웨어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에러율을 낮출 수 있다. 코드 재작업에 소비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개발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팀 또는 팀원간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역공학(상태 차트 다이어그램 자동생성) 기능 △코드 표준 점검 및 품질 검증 △정적테스팅 △동적테스팅 기능 등이 있다.

 ▲인터뷰/이헌기 소프트4소프트 사장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소프트웨어 버그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품질관리’라는 화두를 소프트웨어에 적용한 이헌기 사장은 “개발과정 전반에 걸친 엄격한 품질관리로 저비용, 고품질, 고성능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월 제품을 출시한 이후 포스코 PI(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는 실적을 거둔 소프트4소프트는 향후 공공 및 대형 SI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제품 영업을 할 예정이다.

 “솔루션뿐 아니라 품질 관련 컨설팅 서비스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 다양한 수익모델로 마케팅할 계획입니다.”

 

 <나우정보통신의 ‘마하 i텝스’>

 나우정보통신(대표 인재영 http://www.nowic.com)의 ‘마하 i텝스(MAHA- iTEPS)’는 기업들이 대내외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이를 분석, 관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자동차, 반도체, 통신제품, 디지털미디어, 가전, 의약, 염색, 건설,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기술연구소나 개발부서, 프로젝트 관리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마하 i텝스’를 사용하면 무엇보다도 개발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궁극적으로는 제품 양산시까지의 비용을 줄이는 것이 이 제품의 목표다. 개발자는 ‘마하 i텝스’를 통해 개발 이력을 모두 전산화해 자료로 보관할 수 있고 기술자료에 대한 출력이나 유출을 방지함으로써 문서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과제 원가관리나 연구원 인센티브 관리가 더 간편해지고 연도별, 부서별, 담당자별로 실적조회가 가능한 것도 부대적인 장점이다. 이 제품은 또 레거시시스템과 연계하거나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

 제품의 주요 기능으로는 △프로젝트 단계별로 진행을 제어할 수 있는 톨게이트(결재) 기능 △세부 내용 파악과 지연 체크를 수행하는 프로젝트 현황 관리 기능 △프로젝트 일시 중지 및 재개발 기능 △프로젝트 이력관리 기능 △프로젝트 스텝별 차트 기능 △지연 프로젝트 자동인식 및 회의상정 기능 △과제비용, 연구원평가 관리 기능 △스텝별 문서관리 기능 △웹간트차트 제공 △ 전체 프로젝트 진행 또는 지연관리 기능 등이 있다.

 ▲인터뷰/인재영 나우정보통신 사장

 “모든 프로젝트 관리자들은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를 갈망해 왔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프로젝트 소프트웨어는 외국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수입해 사용함으로써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인재영 사장은 개별 프로젝트뿐 아니라 통합 프로젝트를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에 착안했다. KEC기술연구소와 공동 연구결과 프로젝트의 개발 흐름과 진행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마하 i텝스’가 탄생했다.

 “각 프로젝트의 공정 스텝별 진행제어가 가능한 결재 기능 못지 않게 중요한 기술문서의 보안을 위한 DRM연동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했습니다. 국가 및 기업 연구소를 상대로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미디어캔버스의 ‘눈탱앰프 2.51’>

 미디어캔버스(대표 이승근 http://www.mediacanvas.net)의 ‘눈탱앰프 2.51’은 노래가 나오면 가사가 자막으로 뜨도록 개발된 오디오 재생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인터넷방송 버전으로 개발돼 인터넷 개인방송이나 음악 청취용, P2P채팅, 인터넷 노래방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눈탱앰프 2.51’은 MP3파일을 불러온 후 가사창에 가사를 입력하고 편집한 다음 노래가사의 시간을 설정하면 노래가 흘러 나오는 동시에 가사가 화면에 뜬다.

 주요 기능으로는 △채팅 기능 △윈앰프 방송 청취 기능 △노래방 기능 △인터넷 개인방송 기능 △실시간 가사 지원 기능 등이 있다.

 경쟁제품과 달리 실시간으로 가사를 지원하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노래방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소규모 인터넷방송은 눈탱앰프 자체에서 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소규모 P2P 개인 음악방송 기능을 지원하며 채팅 기능 및 파일 송수신 기능이 있어 소규모 개인방송을 할 수 있다.

 눈탱앰프는 또 LDB(Lyrics DataBase)용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개발해 MP3플레이어, PDA 등 휴대기기에서도 가사를 지원하는 부가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캔버스는 LDB 시스템을 탑재한 데모용 MP3플레이어 제작을 완료했으며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MP3플레이어 업체와 PDA 제작업체에 LDB SDK 라이선스를 선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인터뷰/이승근 눈탱앰프 사장

 “기존 오디오 재생기는 단순 음악 감상용으로 사용되었으나 눈탱앰프는 가사라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타임코드를 내장해 음악파일과 가사를 동기화시켜 노래방 기능을 지원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승근 사장은 해외 업체의 오디오 재생 소프트웨어를 벤치마킹하고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에는 눈탱앰프 영문버전과 일어버전을 각각 출시해 미국과 일본에 있는 하드웨어 업체를 대상으로 LDB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 휴대형 단말기 제조업체 대상 영업으로 모두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5억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테르텐의 ‘미디어셸 1.0’>

 테르텐(대표 윤석구 http://www.teruten.com)의 ‘미디어셸1.0’은 비디오 파일, 오디오파일, 애크로뱃 문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유통이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콘텐츠 딜리버리 매니지먼트(CDM) 솔루션이다.

 ‘미디어셸’은 디지털 데이터를 복제하거나 변형하는 행위를 방지함으로써 불법복제나 위조품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ASP 서비스를 위한 ‘미디어셸 ASP’와 웹에서 다운로드 판매하는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셸 ESD’의 두가지 형태로 제품이 출시됐다.

 ‘미디어셸 ASP’는 동영상, 음악, PDF, 플래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고화질 CDM서비스와 통합 디지털 저작권 보호(DRM)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업체나 인터넷 방송국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시스템 설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 서버가 필요하지 않으며 콘텐츠를 등록한 후 곧바로 서비스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ISP나 포털사업자의 경우 콘텐츠를 공급하는 각각의 콘텐츠제공업체(CP) 역시 곧바로 서비스할 수 있다.

 ‘미디어셸 ESD’는 ESD 통합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다운로드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유통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인터뷰/윤석구 테르텐 사장

 “손쉬운 디지털 콘텐츠 복사기능으로 말미암아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일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유료 디지털 콘텐츠 업계의 주요 이슈인 불법복제 방지를 완벽하게 해결하면서 사용자의 편의까지 고려한 새로운 방식의 DRM 솔루션으로 미디어셸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윤석구 사장은 DRM을 도입할 필요를 느끼지만 솔루션을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 콘텐츠 사업자를 타깃으로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요처는 온라인교육시장입니다. 현재 ‘친구넷’을 비롯해 이헌스쿨, 에듀펜, 와우시스템, 한국IT진흥, 월드포럼, 이그잼, 검정고시넷 등 16개 온라인교육 전문업체와 ASP 계약을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