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글로벌과 딜러계약을 조기 종결했던 한국도요타자동차가 이번에는 LG와 손을 잡게 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지난 5∼6월부터 렉서스의 분당지역 딜러모집 작업을 벌여왔으며 LG그룹 계열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G계열사 중 LG칼텍스정유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G는 지금까지 LG칼텍스정유가 국민은행, 야후코리아 등과 함께 설립한 인터넷 벤처업체인 ‘얄개닷컴’을 통해 자동차 판매사업을 해왔다. 이번에 분당 딜러에 신청한 대기업은 LG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M 딜러였던 삼양물산이 최근 도요타 인천지역 딜러로 확정됐다. 한국도요타자동차 관계자는 “분당지역 전시장의 경우 내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