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김장철 외의 김치에도 최적의 숙성기능을 제공하는 하우젠 김치냉장고 신모델 20종을 출시하고 하반기 김치냉장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국내 최초로 ‘맞춤숙성시스템’을 채택, 김치 담그는 시기에 따라 ‘김장김치 모드’와 ‘계절김치 모드’로 숙성 알고리듬을 달리해 4계절 내내 최적의 김치 맛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김장철에 수확되는 김치와 그 외 계절에 재배되는 김치는 수분함량과 조직감이 다른 점에 착안, 계절김치를 빠른 시간에 익혀 먹을 수 있도록 별도의 맞춤숙성용 알고리듬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맞춤 온도센서’를 김치통과 맞닿은 김치저장실 내벽에 배치해 김치저장실의 온도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의 전면부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도어톱도 컬러패널 교체가 가능토록 해 인테리어 기능도 한층 부가시켰다.
이밖에 김치통과 맞닿은 냉장고 내부에는 ‘은나노 헬스시스템’을 적용하고 문에는 항균개스킷을 부착해 항균기능을 강화했으며 발포제로 사이클로펜탄을 전모델에 적용,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 기능을 높였다.
삼성전자 시스템가전사업부 이문용 부사장은 “국내 최초의 ‘맞춤숙성 시스템’과 ‘컬러 리모델링이 가능한 도어’ ‘은나노 헬스시스템’ 등의 고품격 지향으로 하반기 김치냉장고 시장을 적극 공략, 45%의 시장점유율로 시장 1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가격은 132L급이 120만원대, 152L급이 150만원대, 174L급이 160만원대, 202L급이 180만원대며 각 제품당 색상은 5종류가 지원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