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에서 ‘도우미’를 대신해 고객을 인도하고 제품소개를 하는 안내로봇이 등장했다.
우리기술(대표 김덕우 http://www.wooritg.com)은 전시장, 박물관, 대기업 사옥에서 내방객을 안내하고 전시물에 대한 소개를 하는 안내로봇을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로봇은 관람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최단 경로로 장애물을 피해 이동하는 안내주행기능과 500단어 이상의 자연어인식, 원격지 모니터링기능, 자동충전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
또 관람객이 육성명령과 터치스크린으로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안내로봇은 정확한 목적지까지 이동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기술은 이 안내로봇이 공공기관에서 방문객 및 관람자를 돕는 모바일 인포메이션 데스크의 개념을 구현한 첫번째 제품이며 대당 2500만∼8000만원의 가격으로 예약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기술은 이밖에도 오는 10월 보급형 청소로봇과 오락용 로봇제품을 잇따라 준비중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