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엡손사는 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총 상금 2억원 규모의 디지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국내 지사인 엡손코리아를 통해 4일 밝혔다.
일본에서만 진행되던 ‘엡손 포토 콘테스트’ 1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순수 사진과 그래픽 분야로 나뉜 ‘엡손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 2003 대상’과 자연풍경이나 동식물 등의 테마가 중심인 ‘네이처 포토 어워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반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주제나 소재가 상관없는 ‘패밀리 스냅 어워드’ 부문도 함께 개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문별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엔(1000만원)의 상금과 엡손 제품이 제공되며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300만엔(30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수상자들은 11월 28일 일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초청돼 특별행사도 갖는다. 응모작품은 디지털 영상으로 출력한 작품이어야 하며, 프린터 기종이나 브랜드는 상관 없으나 반드시 기존 출품작이 아닌 첫 작품이어야 한다고 엡손코리아는 설명했다. 응모기간은 9월 20일까지로 엡손코리아에 우편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엡손코리아 홈페이지(http://www.eps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