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데스크톱용 32/64비트 프로세서 시장을 노리고 ‘얌힐(코드명)’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2일(현지시각) 투자은행 아메리칸테크놀로지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메리칸테크놀로지리서치의 릭 휘팅튼 애널리스트는 “인텔은 경쟁사 AMD가 9월 출시할 예정인 데스크톱용 32/64비트칩 애슬론64에 맞대응키 위해 ‘얌힐’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얌힐이 32비트와 64비트를 모두 실행시키는 제온 서버 프로세서일 것으로 추정해왔다.
휘팅튼 애널리스트는 “AMD의 애슬론64가 내년 상반기에 별다른 경쟁없이 파워 데스크톱 시장을 즐길 수도 있다”며 “인텔은 이에 맞서기 위해 얌힐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측은 얌힐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AMD는 32/64비트 서버용 칩 ‘옵테론’의 데스크톱 버전인 애슬론64를 9월 출시키로 구체적 일정을 밝힌 바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