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신청, U대회 대비 우편 테러행위 차단

경북체신청(청장 신영수)은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안정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우편안전 특별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경기 주요시설, 대회참가 선수단 및 임원 숙소, 주요인사 등에 배달되는 모든 우편물에 대한 안전검색활동에 들어갔다.

 체신청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우편안전활동 강화계획을 수립, 소형 금속탐지기 등 안전검색 장비에 대한 정비와 점검을 마쳤으며 위험 우편물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7월말 전국 X레이 투시기 운영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체신청은 또 오는 7일 대구종합유통단지 내 대구우편집중국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우편물 안전검색 시연회를 개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유지 및 우편물 안전검색 지침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신영수 청장은 “필요에 따라 우편물의 포장을 개봉해 내용물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고객에게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우리지역에서 개최되는 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만큼 우편물 이용고객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