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 7월 회사채 발행 감소

 지난 7월 한달간 발행된 회사채가 6월에 비해 3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7월중 발행된 회사채는 28개사, 125종목, 4조206억원으로 6월의 61개사, 178종목, 5조9959억원에 비해 발행금액 기준으로 32.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류별로는 자산유동화채와 담보부사채 등 기타사채가 2조7615억원, 전환사채 8000억원, 무보증 일반사채 4531억원, 보증 일반사채 60억원 등이 발행됐다.

이중 무보증 일반사채는 전달의 1조1915억원보다 61.9% 급감했으며 기타 사채도 전달의 3조9962억원보다 30.8% 감소했다. 이에 반해 보증 일반사채는 전달의 14억원에 비해 328.5%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 2조9225억원, 2월 4조575억원, 3월 3조563억원, 4월 3조8587억원, 5월 5조5409억원, 6월 5조9959억원 등의 회사채가 발행됐다.

기업별로는 현대카드와 LG카드가 각각 3000억원씩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데이콤이 2000억원, 신세계와 LG가 1000억원씩의 발행실적을 기록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