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장외전자거래(ECN)시장은 정규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평균 0.15% 상승했다.
장초반 정규시장의 내림세 여파가 이어지며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7시 이후 상승반전하며 오름폭을 키워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장막판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상승률이 소폭 감소하며 마감됐다. 상승종목이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 84개 종목으로 하락종목 23개 종목을 압도했다. 14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충격적인 사망소식이 ECN에도 파장을 미치며 현대상선·현대엘리베이터·현대오토넷 등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정 회장과 지분관련이 없는 현대자동차·현대미포조선·하이닉스 등은 상승 또는 보합권을 지키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