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 동부정보기술(대표 이 봉 http://www.i-dit.co.kr)은 상반기에 매출 306억원, 영업이익 1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상반기 매출액 254억원과 영업이익 5억2000만원 대비 각각 21%와 100% 늘어난 규모다.
또한 경상이익은 10억9000만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93% 늘어났으며, 당기 순이익도 전년대비 88% 신장한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동부정보기술은 덧붙였다.
동부정보기술은 “상반기에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사업 등 시스템통합(SI) 분야의 매출 호조로 실적이 늘었다”며 “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순이익이 100% 가까이 늘어난 것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개가 주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부정보기술은 특히 오는 10월 그룹내 금융부문 IT회사인 동부DIS·동부FIS와의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3개사가 합병할 경우 전체 인원 600여명에 매출액 1200억원(2002년 말 기준) 규모로 커지게 된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