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코오롱정보통신, 강원랜드 SAN 구축

 브로케이드코리아(대표 박준모)가 내국인 카지노리조트인 강원랜드(대표 오강현)에 SAN 솔루션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정보통신(대표 변보경)을 통해 구축된 브로케이드 실크웜(SilkWorm) 3900은 강원랜드의 카지노관리시스템(CMS) 구축에 필요한 스토리지 관리 및 시스템 통합을 구현하고 스토리지 가용성 및 시스템 운영속도를 높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강원랜드는 새로 개장한 메인카지노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앞서 개발중이던 카지노관리소프트웨어와 DBMS, 주변시스템, 부대장비 등을 SAN 기반으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올 4월 개장한 메인카지노의 100개 테이블과 슬롯머신 960대는 SAN을 기반으로 각종 트랜잭션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사용자 급증에 따른 스토리지 및 서버의 증설작업을 소프트웨어와 스위칭의 조작만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서버 및 스토리지의 통합관리가 가능해 데이터 가용성을 높였으며, 어떤 서버와 스토리지를 추가할 경우에도 충돌 없이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호환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강원랜드 SAN 구축을 담당한 코오롱정보통신은 브로케이드의 프리미엄패브릭파트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3분기에만 총 43대의 브로케이드 SAN 장비를 하나로통신·KT·을지병원·농수산홈쇼핑 등에 공급하는 실적을 올렸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