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보여주자는 취지로 추진 중인 대덕연구단지 30주년 기념행사가 예산 부족과 엉성한 기획, 빈약한 내용 등으로 인해 일반인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집안잔치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
과학기술부와 대전시,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 기관장협의회 등이 오는 9월 말 개최할 연구단지 30주년 기념행사는 연구성과 전시회와 심포지엄 등이 핵심행사로 기획됐으나 전시공간이 좁은 데다 행사기획마저 ‘그 밥에 그 나물’이어서 일반인들의 시선을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
관리본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애초보다 예산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10주년이나 20주년 행사를 해본 경험이 없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불가피한 실정을 토로.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