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장비업체 맥시스템(대표 송치훈)은 생산원가 절감 및 중국시장 진출기반 마련을 위해 생산시설을 중국으로 이전한다고 6일 밝혔다.
맥시스템은 최근 경기도 군포시 본사 사옥과 생산공장 매각을 완료하고 중국 베이징 하이로공단내 3000평 규모 공장부지에 대한 5년간의 임차계약을 체결했다.
맥시스템은 다음달중 생산시설 이전작업을 마무리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중국 현지 생산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생산시설 이전 배경과 관련, “이번 공장이전은 인건비 등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 시장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시스템은 이번 사옥 매각에 따라 본사도 국내 다른 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맥시스템은 최근 베이징과신화통 과기발전유한공사로부터 96만달러 규모의 ADSL 이더넷 모뎀 구매의향서를 받았으며 이번 공장 이전을 계기로 중국 초고속인터넷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