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의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사용 비율이 전년보다 2% 정도 감소했다.
C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애플컴퓨터·시스코시스템스 등 미 정보기술(IT) 기업이 회원으로 있는 불법복제방지단체인 BSA(Business Software Alliance)는 “미국 각주의 작년 불법복제율을 조사한 결과 22.8%로 전년보다 2% 정도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불법복제 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루이지애나주로 전년보다 14%나 줄었으며 이밖에 메인·오리건·웨스트버지니아·아이다호·하와이·알래스카·사우스캐롤라이나·워싱턴·오클라호마 같은 주들이 각각 9∼11% 정도 줄었다.
또 불법복제 비중이 가장 낮게 나타난 주로는 수도인 워싱턴DC를 비롯해 일리노이·미시간·오하이오·인디애나·뉴욕·코네티컷·뉴저지·워싱턴·버지니아 등 9개주가 꼽혔다.
C넷은 BSA가 지난해 입은 해적 비용으로 19억달러를 추정하고 있다며 이는 전년의 18억달러보다 1억달러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