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1944년 오늘 하워드 해서웨이 에이킨이 만든 최초의 전기기계식 계산기인 하버드 ‘마크 I’이 하버드대학에서 처음으로 가동됐다.
에이킨은 1937년에 처음으로 대규모 계산기를 위한 아이디어를 착상했고 이후 그의 아이디어를 실현해 줄 후원자를 찾아나섰다. 그는 처음에 몬로칼큐레이터컴퍼니를 찾았으나 여의치 않자 당시 카드 프로세서 제조업체이던 IBM의 문을 두드렸다. IBM은 에이킨을 후원키로 결정하고 클레어 D. 레이크가 프란시스 E. 해밀턴과 벤자핀 더피 등과 함께 에이킨의 프로젝트에 새로 투입됐다.
1943년 1월 마침내 하버드 머신이 뉴욕 엔디코트에서 완성됐고 같은해 12월에는 하버드 교수회를 대상으로 시연이 이뤄졌다. 이 머신은 분해돼 하버드로 옮겨졌고 물리연구소 지하에 설치됐다.
마크 I은 베비지의 설계를 실현시킨 것으로 중량이 무려 5톤에 이르고 사용한 전선의 길이도 800㎞에 달했으며 78대의 기계로 구성돼 계전기도 3304개나 동원됐다. 그러나 연산속도는 23자리 숫자에 대한 덧셈과 뺄셈을 0.3초에, 곱셈을 6초에, 나눗셈을 11.4초에 처리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국내
1952년 학술원 창립
문화재 보호법 공포
1993년 대전 세계박람회 개막
국외
1834년 자동방적기계 개발한 잭쿼드 사망
1913년 미국의 비행사 새뮤얼 코디(일명 대령)가 영국 판버러서 추락해 사망(첫 비행참사)
1929년 독일 비행선 제펠린 호, 세계일주 성공
1962년 엑스플로어 6호 위성 우주에서 찍은 지구사진 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