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의 일본 초고속인터넷장비 시장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들어 일본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는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일본 현지 협력업체인 네트워크밸류컴포넌츠(NVC)와 닛쇼일렉트로닉스 등 2개사를 통해 일본 FTTH사업자인 유센에 86억원 규모의 집선스위치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올 연말까지 집선스위치 ‘V5208G’ 500대와 ‘V5224’ 2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산네트웍스는 이달 중으로 유센과 50Mbps VDSL 장비공급을 위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실시할 예정이며 BMT 결과에 따라 다음달 중으로 VDSL장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유센이 일본 2위 FTTH사업자인 만큼 이번 공급을 계기로 일본 초고속인터넷장비 시장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남민우 사장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유센과 전반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일본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