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오는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아세안 관광장관 특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8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및 10개 아세안 회원국가들이 모여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이후에 급격히 위축된 아시아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국가간 상호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의 ‘베이징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사스로부터의 교훈 및 한·중·일+아세안 국가간 관광협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질병, 전쟁, 테러 등으로부터 여행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의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