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스토리지 시장의 거인인 EMC의 조 투치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미래 성장전략 간담회를 통해 ‘인포메이션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information lifecycle management)’로 요약되는 비전을 밝혔다.
C넷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뉴욕에서 300명 이상의 투자가·애널리스트·저널리스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투치 CEO는 “데이터가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스템에 저장되기까지의 모든 순간을 완벽하게 관리하는 내용의 신개념이 향후 EMC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인포메이션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에 대해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지 신뢰할 만한 데이터 저장과 접속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EMC의 장기 비전”이라고 풀이했다.
투치 CEO에 이어 빌 투버 최고재무임원(CFO)은 “올해 남은 기간 EMC가 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분기마다 마진율이 오락가락 하지만 내년 4분기까지는 48%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