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올 2학기 대학등록금을 전자금융(인터넷, 폰뱅킹, CD/ATM)을 통해 수납한다.
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역 대학·대학원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은행창구를 통해 등록금을 납부하는 외에 인터넷, 폰뱅킹, 현금카드를 이용해 해당 학교 계좌로 바로 이체해 납부하는 전자금융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대구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하지 않아도 은행 홈페이지(http://www.dgb.co.kr)를 통해 납부할 수 있고 폰뱅킹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 처리할 수 있다.
은행측은 전자납부를 처음 시작한 올 1학기에는 홍보부족으로 전자금융을 통한 수납이 전체 대학등록금 수납(8만1171건)의 2.5%(2055건)에 그치는 등 실적이 저조했으나 현금소지가 필요없고 마감일 창구혼잡을 피할 수 있는 등 이점으로 인해 갈수록 이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전자금융 이용 확대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33개 대학(원)을 대상으로 등록금 전자금융수납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