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SICAF는 국내외 만화와 애니메이션 분야가 접목하는 전문 페스티벌로서 올해는 12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로부터 10년간 100억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행정지원도 받게 되는 등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심상기 SICAF 조직위원장,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해 오지철 문화관광부 차관, 배기선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이충직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 등 관련 인사들과 함께 ‘영웅본색’ ‘천녀유혼’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서극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헝가리 출신의 페랭 카코가 샌드애니메이션 퍼포먼스가 오프닝 공연을 하게 되며 허영만 원작의 애니메이션 ‘망치’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이번 SICAF는 영화제 애니매시아(ANIMASIA)와 전시회 툰파크(TOON PARK), 산업프리마켓 SPP로 구성되며 코엑스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애니매시아에서는 ‘아시아의 빛’을 비롯해 25개국 150편이 특별초청 프로그램으로, 28개국 668작품이 공식경쟁부문으로 선보인다.
또 툰파크에서는 미래주제관 ‘디지털 갤러리’, 프랑스 만화 위주의 ‘해외초청관’, 국내 만화 애니메이션의 ‘특별전’ ‘체험관’을 만날 수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