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당기순이익 1024억원

  

 신한금융지주는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02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68.4%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7233억원으로 16.3%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2059억원으로 55.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99억원으로 63.7% 감소했고 매출은 3조12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상반기말 그룹 총자산은 8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0.4%(8조4000억원) 증가했다. 상반기말 신한은행 총자산은 7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2.1%(8조5000억원) 증가, 그룹 총 대출은 49조6000억원으로 9.3%(4조2000억원) 증가, 신한은행 총 대출은 4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1.3%(4조6000억원) 증가했다.

 순이익 감소의 주 원인은 SK글로벌 등의 충당금 부담으로 인해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카드자산 부실화로 인해 신한카드사가 순손실을 시현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충당금적립전이익은 카드사 분사에 따른 수수료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의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나 충당금 적립부담으로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3060억원) 대비 50.3%(1540억원) 감소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