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김창곤)은 중앙행정기관 등 60개 공공기관을 정보보호 수준제고 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KISA는 지원대상 선정을 위해 총 7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확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법무부·외교부·노동부 등 44개 중앙행정기관과 서울시·부산시·경기도 등 16개 광역자치단체다. KISA는 이들 60개 기관에 정보보호시스템 구축 74억원, 컨설팅 23억원 등 총 97억원을 정보보호 수준제고 사업기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정보보호 수준제고 사업은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의 정보보호 수준을 끌어올리는 한편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한편 KISA는 오는 20일께 이 사업을 추진할 사업자를 정하는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