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이 온라인 중국어사전 전문업체 세이차이나와 손잡고 13일부터 중국어사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음의 중국어사전 서비스는 약 24만개의 중한, 한중 단어를 포함하며 기본적인 단어는 물론, 경제무역 용어, IT용어 등 실제 업무, 학습에 필요한 중국어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이는 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종이사전의 단어량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특히 IT용어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3개 언어로 동시에 표기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말로 쉽게 풀이해준다. 발음이 어려운 중국어의 특성을 감안, ‘병음’을 표기하는 한편 대만 중국어 사용자들을 위한 ‘번자체’도 지원하고 있다.
다음 이수형 검색사업본부장은 “다음에는 중국관련 카페만도 5000개가 넘고 카페 가입회원 수만도 73만명에 달하는 등 네티즌들의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영어, 국어, 백과사전과 함께 중국어까지 통합한 ‘통합사전(dic.daum.net)’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다음검색 창에서 단어를 입력하면 사전 메뉴를 통해 백과사전적 의미, 국어사전적 의미뿐만 아니라 영어단어까지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