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시장 춘추전국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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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카메라시장이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

 그동안 시장을 독주하던 올림푸스의 점유율이 크게 약화된 반면 캐논·후지·삼성 등 다양한 브랜드가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12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해와 올해 ‘디카’ 제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림푸스 제품의 판매가 크게 줄어든 반면 캐논· 후지·코닥·니콘·삼성 등 다양한 브랜드가 고르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또 300만∼400만화소에 가격은 40만원대 이상 제품으로 단가와 사양이 한층 고급화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올림푸스가 상위 10위 제품 가운데 6개를 차지할 정도로 독주했으며 200만화소에 가격은 30만원대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캠코더의 판매 추이와 관련해서는 지난해에는 디지털캠코더의 판매 비중이 56%로 44%의 디지털카메라를 앞섰으나 올해는 75%와 25%로 디지털카메라가 훨씬 잘 팔렸다.

 디지털카메라는 지난해에 비해 판매 수량은 305%, 매출은 315%로 30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디지털캠코더는 판매 수량 10%, 매출 7.5% 성장에 그쳤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디카 판매 추이

 순위 = 브랜드 = 모델명 = 화소

 1= 캐논 = IXUS 400 = 400만

 2= 후지 = 파인픽스 A202 = 200만

 3= 코닥 = CX-6330 = 310만

 4= 후지 =파인픽스 A303 =324만

 5= 니콘 = 쿨픽스 3100 = 320만

 자료:인터파크(7월 12일∼8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