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단말기용 안테나 전문업체 미래테크(대표 배정빈 http://www.meerae.com)는 최근 중국 통신기기생산업체인 닝보버드와 1000만달러 규모의 내외장형 안테나 수출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략모델인 ‘SC04(여인성)’를 비롯해 5개의 외장형과 초슬림 휴대폰인 S288 등 5개 내장형 안테나를 닝보버드에 연간 800만∼1000만달러어치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지난달부터 선적에 들어갔다.
특히 내장형 안테나 두 개 모델(SC03S·S288)은 월 20만개씩 공급할 예정이며 내장형 PDA폰 안테나는 창웨이·베네폰·TCL 등 중국 업체와 공동개발 및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중국 푸톈둥팡통신그룹과 합작해 둥팡통신 및 수도통신공사 등에 내장형 안테나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외선(UV) 코팅 고급 안테나와 발광 안테나, 무선결제용(RF ID) 안테나 등 신제품 수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배정빈 사장은 “사스 등의 여파로 지연된 중국 안테나 수출을 위해 신제품 생산 및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외장형 안테나로 중국 시장의 30% 점유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