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계열사를 포괄하는 지식경영기반 기업포털(EP)을 구축한다.
KT는 이달부터 약 30억원(하드웨어 제외)을 들여 본사와 계열사의 임직원들이 하나의 접점으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식관리시스템(KMS) 기반의 원스톱 EP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통합(SI) 및 KMS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주사업자 선정작업에 돌입, 이달부터 시스템 구축작업을 시작해 6개월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싱글사인온(SSO)기능을 구현해 정보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콘텐츠 및 커뮤니티 공유체계를 갖춰 본사와 계열사간의 그룹 마인드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전자문서시스템(EDMS)을 이용해 지식저장소를 통합하고 검색엔진을 고도화해 1000만건의 자료를 5초 내에 검색할 수 있는 EP 환경을 확립키로 해 주목된다.
KT는 내년 2월까지 지식경영기반 EP 시스템 구축작업, 사용자 및 운용자 교육, 시범운용을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