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가 온라인게임사업에 뛰어든다.
12일 한컴은 게임업체인 고누소프트(대표 박흥호 http://www.gonusoft.com)와 인수의향서를 체결하고 게임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한컴은 이에 앞서 11일 고누소프트 대표이사인 박흥호 사장을 신임 CTO로 영입했다. 본지 8월 12일자 8면 참조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게임개발 및 인터넷 기반 메시징 솔루션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고누소프트를 인수함으로써 한글과 오피스뿐 아니라 게임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고누소프트는 온라인게임 ‘가약스’를 비롯해 메시징 솔루션, 미디어 솔루션 부문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앞으로 한컴과 공동 비즈니스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누소프트는 2001년 5월 설립된 회사로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등 게임사업을 중심으로 웹메일 솔루션, 미디어 솔루션 등 인터넷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온라인 게임 ‘가약스(Gayax)’는 영화 ‘화산고’의 시나리오 작가 정안철씨가 창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풀 3D RPG로 9월중 오픈베타서비스를 목표로 현재 마무리 개발단계에 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