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동네방네

 ○…하기휴가로 썰렁했던 용산상가·국제전자·테크노마트 등 집단 전자상가가 이번 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에어컨·냉장고·냉풍기 등 여름가전에서 별다른 매출을 올리지 못한 주요 전자상가들은 개학준비와 맞물려 컴퓨터·노트북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신학기 마케팅은 특히 하반기 상가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파격적인 가격과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용산 컴퓨터매장의 한 관계자는 “신학기 시즌이고 다소 경기가 회복되는 분위기여서 매출 면에서도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노마트가 매장 입점 종합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했다. 올해로 개점 5주년을 맞은 테크노마트는 입점주의 영업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상가 입점 안내서 ‘테크노마트 입점자를 위한 종합 가이드북’을 발간해 기존 매장과 신규 입점자를 대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종합 가이드북은 테크노마트 시설 개요와 전화번호 등이 담긴 ‘월컴 TM 라이프’, 테크노마트 입·퇴점 절차와 관리내역이 담긴 ‘스타트 TM 라이프’, 영업관리와 소비자보호 규정이 담긴 ‘테크노마트 규정집’ 등 세부분으로 구성됐다. 문의 (02)3424-0377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이 새롭게 조합활동을 시작했다. 송영모 이사장과 조합집행부는 이달부터 센터 상인을 대상으로 조합 정상화 사실을 알리고 조합비 모금에 나서는 한편 조합 업무를 보조할 사무실 직원도 새로 뽑았다. 송영모 이사장은 “서울시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조합 정상화에 필요한 서류 제출을 마쳐 조합의 존재를 다시 인정받았다”며 “카드사와의 제휴 마케팅, 자판기 사업 등 기존에 추진해 온 조합사업을 다시 재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