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신용카드 고객의 신용관리를 위해 ‘고객신용평가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조흥은행의 신용관리부는 최근 SAS코리아(대표 안무경 http://www.sas.com/korea) 및 한국정보거래소(대표 최철수 http://www.kix.co.kr)와 고객신용평가관리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고객평가시스템(CSS)과 마케팅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고객데이터는 물론 신용거래 결제시 발생하는 데이터까지 함께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신용평점에 따른 고객 세분화가 가능토록 개발하게 된다. 구체적인 평가관리 모듈은 △카드고객의 신청·행동패턴·회수와 관련된 평점관리 모델 △가계여신 고객에 대한 연체회수 평점관리 모델 △신용관리와 관련된 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관리 마트 및 레포팅 시스템 구축 △한도 및 연체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평가하기 위한 전략관리 모듈의 개발 등 4가지를 주요 내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조흥은행 신용관리부는 이번 시스템 개발 전까지 외부업체에서 개발한 각종 평점 모형을 이용해 왔으나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키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히고 시스템 구축 이후 일정기간 동안 안정화를 거쳐 실무에 적용하면 카드 및 여신채권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SAS 코리아와 한국정보거래소는 이 프로젝트에 이어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인텔리전스 실현을 위한 카드고객 세분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