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몰렉스(대표 정진택 http://www.molex.co.kr)는 별도 사업체로 운영하던 정보통신용 통합배선시스템 수입·공급업체 MPN(Molex Premise Network)을 이달부터 한국몰렉스에서 흡수, 통합운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유는 통신용 통합배선시장의 주수요처인 인텔리전트 빌딩 건설이 지난 98년 이후 감소하고 있으며 국산 통합배선시스템의 등장으로 가격경쟁이 심화되자 국내에 생산기반·개발·영업력을 갖고 있는 한국몰렉스와 통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한국몰렉스의 정진택 사장은 통합 이후 통신용 아웃렛 제품을 포함해 100페어 블록 등 배선 관련 제품을 개발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MPN은 지난 94년 미국 몰렉스 본사가 ‘MOD-TAP’란 회사를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음성 및 데이터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용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