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안상영 시장과 호주 포토닉스협력연구센터(APCRC) 혼 토니 스탤리 사장간 양국의 포토닉스산업 성장·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세계시장을 겨냥해 첨단 정보기술(IT)·포토닉스기술의 상용화와 수출 증대, 기업간 전략적 제휴, 합작투자 및 기술협력을 촉진해 나가는 한편 APCRC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노하우의 한국 내 이전과 공동연구개발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드니 테크놀로지파크에 위치한 APCRC는 호주정부와 대학 및 관련 기업이 공동출연해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포토닉스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LCD 백라이트 유닛과 광커넥터 등을 중심으로 포토닉스 관련 사업 규모가 2000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번 양해각서 교환으로 취약한 지역산업을 한단계 성장·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