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오길록 원장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미국의 주요 연구기관과 통신기업들을 방문, 연구협력을 포함한 IT외교활동을 수행했다.
이번 외교활동을 통해 오 원장은 차세대 교환전송 및 이동·무선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IT부품회사인 아기어시스템스를 방문, 광대역 액세스 및 차세대 통신망 인프라, 홈미디어 게이트웨이 분야의 연구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또 IBM 웟슨연구소를 방문, 임베디드 시스템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기술협력을 논의한 데 이어 저가형 광모듈 제조 분야의 세계적인 신흥 벤처기업 엑스포넌트를 방문,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오 원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홈네트워크 기술 및 광대역 통합망 핵심기술,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한·미간의 연구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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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록 ETRI 원장(왼쪽)이 암드 나와즈 아기어시스템스 영업부문 총괄 부사장과 연구협력 MOU를 교환하고 있다.